Page 116 - 전주시다울마당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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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장 인터뷰
Q. 시민의버스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전주 시민의버스위원회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계층과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활동에 난항 이 예상되었습니다. 초기 회의 분위기는 매우 경직되어 있었고 예민했습니다. 그러나 공동워크 숍과 분과 모임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버스 문제 해결에 접근하 고 있습니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Q. 시민의버스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위원회가 출범할 때‘전주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로 출범을 했는데, 대타협에 대한 부담이 컸 습니다. 노사갈등으로 인해 버스파업이 장기화된 이후 출범한 위원회이고, 행정과 사업주, 노 동조합, 시민 등 이해관계에 따라 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각자 달랐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공 동워크숍 때 위원회 명칭을 공모, 전체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시민의버스위원회’로 변경하였 습니다.
Q. 시민의버스위원회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버스회사와 노동조합 간 파업 이후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 테이블에 모이다 보니 의제설 정과 논의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회사의 재정 투명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세 워가고 있으며, 공공성을 중심으로 양측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하고 있 습니다.
Q. 시민의버스위원회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또는 하고 싶은 일은?
버스문제를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의 편익을 중심에 두고 의제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 버스회사와 노동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방안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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