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전주시다울마당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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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인터뷰
Q. 전주정신정립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전주정신을 정립하겠다는 것은 전주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시대의 졸가리를 타면서 전주 속 깊 숙이 가보자는 것입니다. 이런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년 동안 나름의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주정신정립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전주정신이 무거운 주제이고,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기에 논란이 매우 치열하고 뜨거웠습니다.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정립위원회에서 얼굴을 붉히며 논란을 벌이던 일, 그리고 자문위원회에서 지역의 원로분들이 논의를 점잖게 이어가면서 정립위원들을 배려했던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전주정신정립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무래도 정신은 추상적인 것이고, 여러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인 위원회라서 보는 관점과 생각 들이 다른 점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논란도 치열했습니다만 이런 문제를 서로가 공히 인지하 면서 견해차를 잘 조율해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전주정신정립위원회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또는 하고 싶은 일은?
전주정신정립 과제가 정립위원회를 거쳐 자문위원회까지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한 차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텐데, 잘 돼서 전주의 역사에 토대하면서 미래를 끌어갈 전주정 신이 잘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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