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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주단거리

- 남부시장 십자로 거리를 뒤로하고 숨겨진 주단거리에는 이전 남부시장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70년대에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는 신혼부부들이 남부시장에서 한복을 지어 입었다. 주단거리를 뒤로한 골목에는 아직까지도 비어진 점포들 사이에 수선집들이 남아있다.
- 한복을 지어 입고 수선도 해주는 원스톱 시스템이 이전부터 이루어졌던 것이다. 시장의 이점이라면 각 물품마다 거리가 형성되어 다양한 품목들의 제품들 살 수 있었고, 그 주변에 연관된 제품을 파는 가게들이 거리로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옆 가게와 함께 공존해나가며 살아가는 시장 속에서 이전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부시장 곡물거리, 가구거리

- 전주 남부시장 시장에 들어오는 입구가 되는 두 다리의 이름은 각각 싸전다리와 매곡교입니다. 싸전다리에서 싸전이란 말은 쌀시장이란 말에서 매곡(賣穀)교는 곡식을 파는 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이름을 듣자마자 유래를 유추해 볼 수 있을 만큼 남부시장의 전라도의 쌀이 거래되었던 시장으로 지방 효시 중 최대의 시장 이었음을 추측해 볼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주 남부시장은 호남평야의 곡물의 집결지로, 1970년대까지 남부시장은 전국의 쌀 시세를 쥐락펴락 할 정도록 호남권에서는 최대 전통시장이었습니다.
- 지금은 쌀의 소비도 줄어들었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가게들과 가끔 날아드는 참새들로 하여금 아직까지 그 유래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곡물거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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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청년지원과 전통시장육성
- 담당자
- 이경미
- 281-2494